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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은 하나다] 팬스타크루즈, 부산아이파크 승격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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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은 하나다] 팬스타크루즈, 부산아이파크 승격에 힘 보탠다

입력
2019.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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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스폰서십 연장과 함께 응원 이벤트 진행

취약계층 크루즈 체험 등 사회공헌 앞장

안기헌(왼쪽부터)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와 김종태 팬스타라인닷컴 대표이사가 최근 가진 스폰서십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제공
안기헌(왼쪽부터)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와 김종태 팬스타라인닷컴 대표이사가 최근 가진 스폰서십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제공

2015년 2부 리그 강등 후 4년째 K리그2에 머물고 있는 부산아이파크의 승격을 위해 부산의 대표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가 응원에 나섰다.

최초의 국적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팬스타크루즈를 승선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부산아이파크 홈경기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팬스타크루즈의 부산아이파크 스폰서십 연장 기념 차원으로, 팬스타크루즈를 승선한 고객들이 승선 1개월 이내에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에 승선권만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 팬들의 경우 3개월 이내에 부산아이파크 경기 입장권을 제시하면 팬스타크루즈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3일 부산아이파크와 아산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까지 계속 된다.

지난해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던 부산아이파크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K리그1으로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5월 28일 1위에 오른 부산아이파크는 17경기까지 마친 현재 광주FC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하지만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38골의 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부산아이파크의 추격이 거세다. 3번이나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은 부산아이파크 팬들의 바람도 우승 하나 밖에 없다.

2017년부터 부산아이파크를 후원해 온 팬스타크루즈 관계자는 “부산 향토기업으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이슈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면서 “부산아이파크의 오랜 팬으로서 우승을 기원하는 팬심을 한데 모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아이파크의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팬스타크루즈는 구덕운동장을 찾은 팬들이 뽑는 팬스타시상식을 진행하고, 투표자와 이달의 선수에게는 팬스타 주말 원나잇크루즈 승선권과 팬스타 오사카크루즈 왕복 승선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사회공헌에도 앞장 서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지난달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기부문화 형성 및 저변 확산을 공동 목표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올해 1월 부산지역 장애인 12명을 초청해 ‘부산항 주말 원나잇크루즈’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년 지역 장애인, 시설 아동 등을 초청해 무료 크루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트리 등의 계열사를 두고 다양한 해양관련 사업을 하는 종합해운물류회사로, 2002년 4월부터 부산과 일본 오사카 간을 주 3회(부산→오사카 일ㆍ화ㆍ목요일, 오사카→부산 월ㆍ수ㆍ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2004년 12월부터는 매주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안의 절경과 다채로운 선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시판해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 2016년 4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대마도 연안을 관람하면서 보다 다양한 공연과 오락프로그램을 즐기고 면세쇼핑까지 할 수 있는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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