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병원 이송, 인명 피해는 없어
서울 영등포구의 10층짜리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 33분쯤 서울 영등포구 소재 10층짜리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호텔 내부에 있던 10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중 3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불길은 차량 4대와 건물 외벽 일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고, 잔불은 6시 24분쯤 완전히 정리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모텔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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