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최초의 EV, 'EQC'의 출시를 앞두고 EQC에 대한 생산 속도 및 비전을 언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C는 메르세데스-벤츠 EV 브랜드 'EQ'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아 매끄럽고 션명한 실루엣을 품은 차량이다.
EV 고유의 감성을 연출하는 프론트 그릴과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이목을 끈다. 여기에 쿠페형 SUV처럼 그려진 외형 및 윈도우 실루엣을 통해 매력적인 크로스오버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감성과 함께 EV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다양한 디테일들이 더해져 EQC의 감성을 한껏 강조한다.
EQC는 전륜과 후륜에 적용된 비동기식 고출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408마력(300kW)과 78.0kg.m에 이르는 풍부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EQC는 정지 상태에서 단 5.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다임어의 배터리 제조 업체인 도이치 어큐모티브 사의 80kWh 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최대 110kW 규격의 급속충전 또한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설명에 따르면 2019년 5월을 기준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루에 100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2만 5천대 수준의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롭게 개발된 차량이자 EQC를 생산하는 브레멘 공장 또한 새로운 생산 라인을 사용하고 제조 공정의 숙련이 필요한 만큼 실제 생산 대수는 1만 여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올 여름 판매가 진행될 EQC 400 4Matic 에디션 1886을 생산해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생산 효율성을 꾸준히 끌어 올리며 오는 2020년에는 하루에 200대, 총 연간 5만 대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EV 시장에서 EQC의 점유율 및 인지도를 대폭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EV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생산 솔루션도 모두 마련했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와 BIAC의 합작회사인 '베이징 벤츠 오토모티브'에서도 EQC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