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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유지태, 유지태, 임주환 멱살잡이 이어 총 겨누기까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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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유지태, 유지태, 임주환 멱살잡이 이어 총 겨누기까지 ‘긴장↑’

입력
2019.07.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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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MBC ‘이몽’ 유지태가 임주환에게 분노의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회 실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며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측이 35-38화 방송을 앞두고, 유지태(김원봉 역)과 임주환(후쿠다 역)의 대치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선 방송에서 후쿠다는 믿었던 이영진(이요원)이 임정의 밀정 파랑새였다는 사실에 대한 배신감과, 부친 죽음의 배후로 의심되는 이영진의 양부 히로시(이해영)을 향한 분노로 흑화해 향후 그의 심리변화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후쿠다는 이영진 뿐만 아니라 김원봉과도 정면대결을 벌인바 없어 향후 이들이 마주했을 때 벌어질 비극을 유추하기 충분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바다 앞에 마주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유지태-임주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지태는 임주환의 멱살을 움켜쥔 채 날이 선 눈빛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반면, 임주환은 덤덤한 표정으로 대립해 눈길을 끈다.

이내 유지태는 임주환의 관자놀이를 향해 총구를 들이밀기에 이르지만, 임주환은 흔들림 없이 굳건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무언가 결단한 듯한 임주환의 단단한 눈빛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단 2주밖에 남지 않은 ‘이몽’의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이몽’ 제작진은 “임주환으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며 긴장감이 극으로 치달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6일 오후 9시 5분에 35-38화가 연속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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