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일본의 통상 보복조치 등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비해 관계 장관들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부처 장관들을 소집했다. 오전에는 정치ㆍ외교ㆍ안보ㆍ통일 분야, 오후에는 경제ㆍ교육ㆍ사회ㆍ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오는 9일 정치ㆍ외교ㆍ안보ㆍ통일, 10일 경, 11일 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대정부질문 전 총리와 장관들이 만나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게 회동의 의미로 보인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기업들이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는 만큼 관련 논의가 집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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