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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미코 “이하늬 김성령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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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미코 “이하늬 김성령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입력
2019.07.06 04:4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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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정된 이하늬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정된 이하늬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이하늬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이하늬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57년 처음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로 63회를 맞았다.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후보자 32명 대다수는 1990년대 후반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가 젊은 신인류와 마주한 셈이다.

기성세대와 사고가 다르다지만 후보자들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지켜보며 자랐다. 미스코리아 선배들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를 꿈꿔왔다. 이들이 롤모델로 삼는 선배는 누구일까.

한국일보와 함께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공동주최하고 주관하는 한국일보E&B가 본선 후보자 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역대 미스코리아 중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이하늬(12명 선정)가 꼽혔다. 2006년 열린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인 이하늬는 연기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해 1,600만 관객을 모은 국민 영화 ‘극한직업’에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국악을 전공한 후 미스코리아를 거쳐 드라마와 영화로 진출한 활동적인 면모가 특히 후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위는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김성령과 금나나(이상 4명 선정)가 꼽혔다. 1988년 진 김성령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며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진 금나나는 학업에 정진해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동국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진 김수민과 선 김진솔, 미 이윤지, 2017년 진 서재원, 2007년 진 이지선도 롤모델로 삼고 싶은 미스코리아 선배로 꼽혔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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