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영화 '사자'에서 구마 사제로 변신한다.
안성기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사자'에서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을 맡아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가 맡은 안신부가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사제인 만큼, 촬영에 돌입하기 한두 달 전부터 라틴어 대사를 준비했다.
안성기는 “구마 의식 장면은 감정에 충실하려 했다. 감정에 걸맞은 행위와 액션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힘있게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라틴어 대사를 완벽히 체화하셨다. 현장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감탄했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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