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을 찾는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김상경은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으로 레드카펫에 오른다.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1953년 한국 전쟁 직후의 어수선하고 스산한 분위기의 명동 오르엔타르 다방을 배경으로 남산에서 벌어진 시인 살인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김상경은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육군 소속 김기채 상사를 연기한다. 오리엔타르 다방의 단골, 시인 백두환 살인 사건 수사를 위해 사건을 추리하며 극을 전개하고 이끌어가는 핵심인물이다.
그는 예리한 수사관으로 다방에 모여 있던 문인과 예술인들을 상대로 남산에서 살해당한 시인의 단서를 찾아 나서며 10여명의 용의자와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펼친다.
한편 김상경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미쓰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