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이혁제(목포4)의원은 5일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회에서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의 무기 계약 전환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초등 스포츠 강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의 체육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며“2008년 도입 후 11년간 유지됐고 앞으로도 체육 교육에 꼭 필요한 직종인 만큼 교육 공무직과 같은 무기계약 전환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장석웅 교육감이 선거 당시 TV 토론회 등에서 학교 비정규직 신분 전환을 의지의 문제로 규정한 사실을 토대로 한 ‘초등 스포츠강사 고용안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스포츠 강사들은 학교체육 활성화, 여교사의 체육수업 부담 경감에 기여하면서도 1년 단위 계약으로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면서“급여도 최저 임금 수준에 그쳐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모두 178명 초등 스포츠 강사가 재직하며 정규 체육수업을 보조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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