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3개국 6개 마을서 열흘간 봉사활동 펼쳐
경북도 새마을 대학생 해외봉사단 80명이 22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3개국 6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사단은 3일부터 3일간 경주 화랑마을에서 새마을세계화 사업현황 교육을 받고 국가별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들은 경북도가 새마을 시범마을로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딴중왕이 20명, 캄보디아 짬박ㆍ깜라엥ㆍ로까에 25명, 자체연수사업을 진행중인 키르기스스탄의 아크보소ㆍ칼르스오르도 30명 등 6개 마을에서 활동한다.
새마을 소득증대사업과 환경개선사업에 노력봉사하고 위생 미술 음악 교육 등 개인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구실을 맡는다.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도내 대학교 및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신청을 받아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해외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중에 실시하며, 11회에 걸쳐 816명의 봉사단원과 의료진이 아시아 아프리카 9개 국가 34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 봉사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북도 새마을 대학생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했다.
이 도지사는 “지구촌 빈곤문제에 고민하고 생가과 경험의 폭을 넓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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