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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사망원인 25% 심뇌혈관질환 신속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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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사망원인 25% 심뇌혈관질환 신속 치료 가능

입력
2019.07.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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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5일 개소 본격 진료 돌입

경북 안동병원이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에 심뇌혈관조영촬영기 등 전문 장비를 도입하고 진료 준비를 마쳤다.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병원이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에 심뇌혈관조영촬영기 등 전문 장비를 도입하고 진료 준비를 마쳤다.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병원은 5일 보건복지부 지정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진료에 돌입했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전담인력 110명을 배치해 연중무휴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서 재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병원은 경북 내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처치가 필요한 70세 이상 인구는 34만여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사망원인도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질환이 3위 등으로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25%가량을 차지한다,

안동병원은 2017년 12월 보건복지부의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뒤 지난 5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전용 주요장비를 도입했다. 현재 전국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모두 14곳이다.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에 전용병상 108개와 중환자실 특수검사실 등을 가동하고 심뇌혈관조영촬영기 등 전문 장비 100여종을 확보,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응급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박희천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경북은 뇌혈관질환 등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경북닥터헬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심뇌혈관 치료 등의 거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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