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이 한지민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선 지호(정해인)가 정인(한지민)에게 마음 속 불안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 모친 형선(길해연)은 고민 끝에 지호를 만날 결심을 하고 약국을 찾아갔다.
하지만 차마 약국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근처 카페로 향했고, 우연히 숙희(김정연)와 지호 모친 혜정(서정연)이 하는 대화를 엿들었다.
이후 형선은 홀로 있는 숙희에 인사했고, 말 없이 숙희의 손을 잡고 위로를 건넸다.
지호는 혜정으로부터 전 여자친구 소식을 듣게 됐다. 은우 엄마인 그녀가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는 것.
결국 지호는 충격을 받았고 혜정과 술을 마셨고 “은우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 너무 아파 진짜 미치겠어”라고 오열했다.
그는 술에 만취한 채 정인을 찾아가 “정인 씨. 정인 씨도 우릴 버릴 거예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처음으로 약한 모습을 내보였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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