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NHK "김정은, 북일 정상회담 제의에 '유의하고 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NHK "김정은, 북일 정상회담 제의에 '유의하고 있다'"

입력
2019.07.04 18:38
0 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에서 회담을 마친뒤, 이야기를 나누며 복귀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에서 회담을 마친뒤, 이야기를 나누며 복귀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제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NHK는 이날 중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달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일본 측의 진의를 파악하고 싶다는 생각을 보이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아베 총리의 북일 회담 추진 방침과 북일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이 같은 내용을 아베 총리에게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아베 총리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에는 압박뿐 아니라 희망을 제시하고 신뢰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지난달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을 거론하면서 “향후 일본에 대한 (북한의) 대응에도 변화가 나올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