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단짝’ 최동훈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전지현이 최동훈 감독과 손잡고 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올 예정”이란 한 매체의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지현의 소속사는 “최동훈 감독과 친분이 있어 스케줄과 관련된 문의를 받은 건 사실이다. 시나리오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외계인’이란 가제의 SF 범죄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과 더불어 류준열·김태리·김우빈 등이 캐스팅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인두암 투병중인 김우빈 측은 “복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둘째 아들 출산 이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전지현은 앞서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도둑들’과 ‘암살’로 두 번이나 1000만 흥행 고지를 밟았다. 이번 만남이 세 번 연속 ‘초대박’을 일구게 될지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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