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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미중 싱크탱크와도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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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미중 싱크탱크와도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19.07.04 16:46
수정
2019.07.04 18:4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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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미국 CSIS와 정책협약 추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6월 3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6월 3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방자치단체 싱크탱크와의 정책협약을 마무리하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국 싱크탱크와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했다.

민주연구원은 4일 “양 원장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앙당교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당교가 외국 정당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맺기는 흔치 않으며, 한국의 정당 싱크탱크와 협약을 맺기는 처음이다.

공산당 중앙당교는 중국 공산당 고급 간부를 양성하는 싱크탱크이자 엘리트 교육연수 기관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마오쩌둥, 후진타오 전 주석 등이 중앙당교에서 교장 직책을 맡았을 정도로 공산당 고위 간부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관으로 꼽힌다.

중국 방문에는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인 황희 의원, 한중의원연맹 한국 측 간사인 박정 의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양 원장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는 미국의 대표적 보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두 기관의 정책협약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SIS는 1962년 설립된 외교안보문제 전문 싱크탱크로, 국제안보와 경제정책 등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며,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했던 정부인사들이 상당수 소속돼 있다.

민주연구원은 다른 주요국가 싱크탱크와의 정책 네트워크도 잇따라 구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와 중소기업, 고령화와 노동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일본 호주 이탈리아 등의 싱크탱크와도 정책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 원장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전국을 돌며 지방자치단체 산하 연구원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 원장은 이 과정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내 차기 대권후보군을 잇따라 만나 주목을 받았다.

강철원 기자 str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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