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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탄력순찰 강화

입력
2019.07.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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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종량제 봉투 광고로 제도 시행 홍보 나서

경주경찰서가 경주시 및 시의회와 협업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을 홍보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가 경주시 및 시의회와 협업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을 홍보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순찰 돌아드립니다.”

경주경찰서는 4일 경주시ㆍ시의회와 협업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을 광고하는 등, 시민친화적 홍보활동에 나섰다.

탄력순찰은 기존 경찰이 정한 순찰시간에 맞춰 순찰시간 장소를 선정하던 방식과 달리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신청 받아 맞춤형 순찰을 펼치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 제도를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각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연간 약 150만장이 유통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 홍보문구를 넣었다.

경주경찰서 한재웅 생활안전과장은 “정부혁신의 일환인 ‘탄력순찰’ 제도 홍보로 범죄예방과 주민체감 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력순찰 신청은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나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해 희망순찰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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