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검찰 개혁’ 토크에서 돌발 고백을 했다.
지난 5월 31일, ‘검찰 개혁’의 첫 걸음으로 평가됐던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됐다.
2018년 12월 12일 발족하여 1년 6개월 간 17개의 사건을 통해 검찰의 과오를 들여다본 과거사 위원회. 활동 종료 후에도 여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거리의 만찬’은 과거사 위원회와 진상조사단을 직접 만나 활동의 결과와 앞으로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검찰 개혁’에 대해 토크를 나누던 중, 양희은은 개인 SNS을 통해 검찰 관계자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자신이나 동료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있는데, 일부의 문제로 ‘검찰이 부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속상하고 힘들다”는 검찰 관계자. 이에 출연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변호사와의 진솔한 토크가 끝난 후, 양희은은 “법에서 균형을 잃으면 한 쪽으로 힘이 쏠린다. 정치, 힘, 돈이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 고 지적하며, 검찰이 국민을 위해 줄 것을 신신당부했다.
덧붙여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국민들은 만만치 않다. 앞으로 국민들과 함께 지켜 볼 것이다” 며 검찰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할 말 있는 당신” 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오는 5일 오후 10시 KBS 1를 통해 방영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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