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활용 에너지 절약 유도
목표 달성하면 현금포인트
강원 춘천시가 사물인터넷(IoT)으로 실시간 에너지 소비량을 알려주고 목표치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전기 저금통’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일반가정 1,000가구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와이파이)가 가능한 가정이다. 전기저금통 사업 참여자에 선정되면 사업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 IoT기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준다.
참여자가 1주일에 한번 스마트 폰 앱으로 전달한 에너지 절약 목표를 달성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5,000점부터 온라인 강원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저금통 사업은 실시간으로 에너지 정보를 제공, 합리적인 소비로 이끌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소를 확충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화폐를 발생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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