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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이틀째 제주 급식중단 학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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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이틀째 제주 급식중단 학교 줄어

입력
2019.07.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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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 첫째날인 지난 3일 오전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 첫째날인 지난 3일 오전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이틀째인 4일 제주지역 급식 중단 학교는 40개교로, 파업 첫날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공립학교 172개교 중 40개교(초 26ㆍ중 10ㆍ고 3ㆍ특수 1)의 급식이 중단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73개교와 비교해 크게 줄었고, 파업 참여 인원도 첫날 595명에서 350명으로 감소했다.

이날 급식 중단 학교 중 31개교(초 20ㆍ중 7ㆍ고 3ㆍ특수 1)는 빵ㆍ우유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락 지참 학교는 초등학교 6개교이며, 나머지 3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한다.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경우 파업 미참여 또는 교직원 대체 투입으로 모두 정상 운영된다.

파업 셋째날인 오는 5일에도 20여개 학교가 급식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는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최하는 제주지역 공공부문 파업 투쟁 승리대회가 개최됐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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