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1년 유치 개최 조건부 승인 ‘추진 본격화’
경북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에서 ‘2021년 풍기인삼엑스포’ 유치ㆍ개최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수입 추가 확보방안과 국내ㆍ외 관람객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방안 등의 마련을 보완하는 조건이다.
시는 최근 풍기인삼축제장 맞은편에 추진하는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는 등 인삼엑스포 개최에 발판을 마련한 계기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엑스포 행사장 부지매입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의 구체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행사장 실시설계 및 조성공사를 발주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고려인삼의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7년부터 준비했다.
중앙투자심사 승인과 주 행사장 조성사업 국비 확보로 인삼엑스포 개최 계획이 한층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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