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환이 친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환은 3일 자신의 SNS에 "인터넷 개인 방송 결방 소식을 알리며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 내일은 방송을 하겠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영어로 올렸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은 한 남자가 반려견을 안고 팬들의 편지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자를 박유천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일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왔다. 당시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것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석방 후 박유천의 첫 근황은 친동생 박유환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박유환은 지난 4월 박유천의 마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어려운 시간이지만 가족들은 괜찮다. 더 말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박유환이 박유천 석방 후 인터넷 방송에서는 어떤 말을 할 것인지, 박유천은 어떤 활동으로 석방 당시의 약속을 지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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