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화보를 통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최근 하이컷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네온 컬러와 작업복을 연상시키는 소품을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새 영화 ‘엑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극 중 등장하는 강아지 레오도 함께 촬영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엑시트' 속 청년백수 용남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조정석이 재난 영화를 찍는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인물이 관객에게 얼마만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공감시킬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 대놓고 영웅적인 캐릭터들은 아니지만, 작은 힘으로 많은 사람을 구출하려 하는 소영웅적인 모습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임윤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임윤아와 함께 연기한다는 소식에 공효진 씨가 ‘참 여배우 복이 많다’고 얘기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았다. 영화 보시면 알 거다. 연기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참 괜찮은 사람이었다"며 "함께 출연한 배우 모두 그랬다. 사실 촬영 현장은 배우나 스태프 모두에게 힘든 건데, ‘엑시트’ 현장에서는 누구 하나 힘든 티를 내지 않았다. 그래서 윤아와의 호흡도 더 찰떡같이 좋았던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엑시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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