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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경록, 황혜영 대신 바쁜 24시간 하루 일과…아이들 유치원 등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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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경록, 황혜영 대신 바쁜 24시간 하루 일과…아이들 유치원 등원까지

입력
2019.07.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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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채널A 제공

‘아빠본색’ 김경록이 아내 황혜영 대신 바쁜 24시간 하루 일과를 공개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24시간이 부족한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의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록은 아침부터 황혜영의 비서 역할을 자처하며 바쁜 모습을 보인다. 황혜영이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들들을 돌보는 것 때문에 힘들어하자 김경록은 직접 아이들을 보살피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이들 유치원 등원을 마친 후 김경록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출근한다. 그는 집에서의 자상한 모습과 달리 카리스마 있는 반전 면모를 보여 놀라움을 일으킨다.

하지만 진지하게 회의를 하는 것도 잠시, 계속해서 울리는 메신저 알람 때문에 회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으로 김경록의 모습을 본 이루는 “제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든다”라며 평소 아버지의 문자 세례를 받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공감한다.

김경록의 핸드폰을 쉼 없이 울린 메시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내 황혜영. 김경록은 메시지를 통해서 아이들 수업료와 관리비를 보내라는 황혜영의 지시를 수행하느라 바쁜 ‘김비서’의 면모를 뽐낸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김경록은 아내를 대신해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가는 등 아내가 시킨임무를 완벽히 수행한다.

‘김비서’로서 하루 일과를 마친 김경록은 고향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진다. 김경록의 지인들은 평소 밤 12시만 되면 돌아가야 하는 김경록에게 “넌 오늘도 신데렐라냐?”라며 김경록의 별명이 ‘록데렐라’임을 밝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황혜영은 “결혼 전 새벽 3-4시까지 술을 마셨던 김경록을 걱정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당시에 김경록은 밤 12시 전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주 3회만 술자리 약속을 가지기로 했던 것이다.

이날 김경록은 과거에 연락도 없이 통금을 어기자 황혜영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 집에 들어가지 못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MC 김구라는 “(황혜영 씨) 은근히 세네”라며 놀라워한다.

한편 김경록의 모습은 3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채널A ‘아빠본색’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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