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이민우의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신화 전진은 3일 오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오랜만이에용'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하며 "오랜만에 예능을 찍으러 가평에 가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전진은 "조금씩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열심히 예능을 하고 있다. 저도 한동안 예능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가 요즘에 예능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고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전진은 한 네티즌의 댓글을 읽고 "드릴 말씀이 있다. 오늘 우리 민우 형 이런 저런 기사가 떴지만 여러분들은 끝까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원래 연예인들이 이런 저런 자리를 할 때 항상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한 전진은 "여러분은 끝까지 우리 민우 형 믿어주시길 바란다.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달라. 속상해하지 말라"며 "개인적으로 저도 속상하다. 그런데 저는 민우 형을 믿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도해주시고 믿어주시면 오해는 풀릴 것 같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진은 "자주 여러분과 소통을 하겠다. 꾸미지 않고도 자주 안부를 전해드리겠다. 방송으로 제가 찍은 예능을 확인해달라. 자주 방송에 나오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앞서 이민우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이에 대해 "(피해 주장 여성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경찰 조사가 있다면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진과 이민우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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