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구본영 시장 등이 4,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 체결을 위해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와 함께 꾸린 방문단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세계 3대 기업인 G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G사는 지난해 천안시와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현재 성거읍에 공장을 건립 중이며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어 구시장은 5일 타이베이 인근 타오위안시에서 S사와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S사는 휴대폰 주파수 필터 생산업체로 사업확장을 위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내 공장을 매입할 예정이다.
구본영시장은 “중화권 기업유치 전략으로 지난해 상ㆍ하반기 각각 1개씩 2개의 중화권 기업을 유치했다”며 “다양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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