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잠망경] 권영진 대구시장 “쇼를 잘하기만 하면 나쁜 것 아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잠망경] 권영진 대구시장 “쇼를 잘하기만 하면 나쁜 것 아냐”

입력
2019.07.04 04:40
0 0

판문점 북미정상회동 “멋진 쇼” 트윗

○…권영진 대구시장이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에 대해 트위터에서 ‘멋진 쇼’라고 평가하면서 “나에게도 ‘정치쇼’ 한다는 사람이 있지만 쇼를 잘하기만 하면 나쁜 것이 아니다”고 촌평.

권 시장은 1일 재선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멋진 쇼였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로 가는 리얼리티쇼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올린 자신의 트위터에 대해 “쇼를 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그는 “판문점 만남 자체가 역사적인 일이지만 북한 비핵화 등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도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임기 내내 쇼를 할 것”이라고 피력.

민주당 영주문경예천, 노선투쟁 과열

○…보수텃밭에 뿌리를 내리려는 민주당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회가 외연확대 방향을 놓고 노선투쟁에나서 귀추가 주목

영주시장 후보였던 윤옥식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최근 내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재선 지역위원장이 외연확장을 이유로 민주당 지역 뿌리를 외면하고 한국당 소외인사들을 끌어들인다”며 “지역 시민단체가 시장 처남이 개입된 돈사건축 허가의 부당성 지적 등에 대해 부질없는 모함으로 평가절하해 지지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맹공.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당원들과 소통, 한국당 지지자 또는 지도자들과 소통, 소통의 대상은 끝이 없다”며 외연확장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고 지지자들은 “지역위원장 길들이기와 흠집내기이고 조직분열 행위”로 반박.

민주당 이서윤 영주시의원은 “여당이지만 지역에선 야당인 민주당의 역할에 시민들의 기대가 적지 않다”며 “분열로 망하는 진보의 공식은 깨야 한다”고 화합과 소통을 강조.

불법 토석채취 눈감은 경주시

○…지역 업체가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에서 30여년간 불법으로 토석을 채취했고, 경주시도 수수방관했다는 의혹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상당부분 사실로 확인됐으나 감사원은 형식적 조치로 마무리해 지역 여론이 비등.

감사원은 장기간 불탈법적으로 개발이 이뤄졌고, 경주시는 규정된 순찰을 제대로 않는 등 부실한관리감독 실태를 적발하고도 ‘주의’조치만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

이에 대해 지역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볼 때 장기간 불법행위와 업자와 경주시 공무원간에 유착 가능성이 높지만 감사원은 단지 경주시에 대해 업체를 고발하라는 등 경미한 처분으로 일관했다”며 “검경이 나서 비리 의혹을 명백하게 밝혀내고, 관련 책임자를 강력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