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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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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입력
2019.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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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량초 학생들 피켓 소품들고 ‘금연 지금부터’ 캠페인

/그림 1경북 구미시 도량초등학교 학생들이 3일 정문 앞에서 ‘금연 지금부터’라는 슬로건을 걸고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흡연예방캠페인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간접흡연의 피해,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평생 금연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종호기자

“등ᆞ하굣길 담배연기 냄새 때문에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막아서 돼지콧구멍으로 변신해요.”

경북 구미시 도량초등학교 학생들이 3일 길거리 흡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금연 지금부터’라는 슬로건을 걸고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날 직접 제작한 금연관련 피켓과 캠페인 소품들을 들고 나와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또 금연 약속 엄지 도장 찍기, 금연자료 및 캐릭터 전시, 금연캠페인, 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경북 구미시 도량초 학생들이 3일 정문 앞에서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고통을 해결하고자 피켓과 어깨띠 등을 이용한 금연 홍보를 펼치고 있다. 추종호기자
경북 구미시 도량초 학생들이 3일 정문 앞에서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고통을 해결하고자 피켓과 어깨띠 등을 이용한 금연 홍보를 펼치고 있다. 추종호기자

금연 캠페인에 참여한 김철호 학생은 “이번 캠페인 도우미 할동을 하면서 흡연의 위험성을 더 알게 되었고 전 평생 금연은 당연하고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평생 금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흡연예방캠페인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간접흡연의 피해,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평생 금연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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