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역 인근에 70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광진구 구의동 일대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건물 가운데 청년주택은 지상 3~15층에 자리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엔 근린생활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이, 지상 3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각각 마련된다. 올해 12월 착공, 2021년 3월 준공 목표로, 70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역세권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세권 임대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 입주 우선 순위를 준다.
앞서 시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2018~22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보 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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