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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컨테이너 49개, 미국 유럽으로 돌려보낸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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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컨테이너 49개, 미국 유럽으로 돌려보낸 인도네시아

입력
2019.07.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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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의 세관 직원들이 지난 1일 항구에 보관된 쓰레기 컨테이너 안을 살펴보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의 세관 직원들이 지난 1일 항구에 보관된 쓰레기 컨테이너 안을 살펴보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에 있는 바탐 지역 세관이 독성 폐기물과 쓰레기로 가득한 컨테이너 49개를 미국 호주 등 원산지로 돌려보내고 있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바탐 세관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항구에 보관된 컨테이너 65개를 조사한 결과 49개가 수입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38개는 유해 유독성 폐기물이 들어 있었고, 11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더미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6개는 수입업체에 납품하는 것이 승인됐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저귀, 플라스틱 및 나무 찌꺼기, 낡은 신발과 직물 등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쓰레기 컨테이너 5개를 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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