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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수상

입력
2019.07.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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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금융잡지 ‘디 애셋’ 주최

왼쪽부터 유세비오 산체스 Citibank, N.A. 아시아 태평양 증권대여서비스 총괄, 다이엘 유 애셋지 편집장, 김홍진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부장, 이임선 Citibank, N.A.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Client Executive 이사.
왼쪽부터 유세비오 산체스 Citibank, N.A. 아시아 태평양 증권대여서비스 총괄, 다이엘 유 애셋지 편집장, 김홍진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부장, 이임선 Citibank, N.A.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Client Executive 이사.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홍콩의 국제금융잡지 ‘디 애셋(the Asset)’이 주최한 ‘2019 디 애셋 트리플 A(the Asset Triple A: 매년 아시아지역 금융 부문별 최고 기관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금융부문의 혁신적인 사업 소개 및 시장 발전에 기여한 시장 참가자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디 에셋의 편집국장 다나엘 유는 “증권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새로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 이 상(Best Securities Lending Mandate of the Year)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 10월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외화증권을 활용,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미국ㆍ홍콩ㆍ일본 시장 주식을 대상으로 씨티은행(Citibank, N.A.)이 대여중개기관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여자는 예탁결제원, 씨티은행(Citibank, N.A.)과 3자간 계약을 통해 대여대상 주식을 대여전용계좌에 계좌대체하면 대여중개기관이 자동으로 대여하는 구조다.

대여자는 차입자와 별도 계약이 불필요하고, 대여중개기관이 상환보증ㆍ담보관리ㆍ권리관리 등을 관리해주는 만큼 간편한 업무모니터링으로 쉽게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예탁자의 수요와 보관규모 등을 고려해 외화증권 대여시장과 대여증권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늘어나는 해외투자와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지속 개발ㆍ제공할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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