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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심장 터질 것 같은 상황의 연속…전쟁 막으며 시청률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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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심장 터질 것 같은 상황의 연속…전쟁 막으며 시청률 ‘하드캐리’

입력
2019.07.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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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가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열연 중이다. tvN 방송 캡처
지진희가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열연 중이다. tvN 방송 캡처

지진희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촉즉발 한반도 전쟁의 위기를 막으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시청률도 전회보다 상승, 최고 5.4%까지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회보다 상승, 가구 평균 4.2%, 최고 5.4%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상승 평균 2.4%, 최고 3.6%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북한에 팩스를 보내고 답변이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단 10분. 1분 1초 피말리는 시간이 지나갔지만, 북한은 아무런 회신도 보내지 않았다. 박무진은 결국 승인 결정을 내렸고, 전군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북한군 또한 2호 전투준비태세 발령으로 맞불을 놓았다. 진짜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는 일촉즉발의 그 순간, 갑자기 핫라인이 울렸다. 발신의 주인공은 바로 북한의 VIP. 박무진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자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에서 구해낸 극적인 순간이었다.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긴장했던 박무진은 잠시 한 숨 돌렸지만, 그것도 잠시, 한주승은 “오늘 벙커룸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박무진 권한대행 당신이었어”라며 그 자리가 갖는 무게감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다음날 아침, 박무진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입니다”라며 국민 앞에 섰다. 이제 막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하룻밤을 보낸 박무진. 그의 앞에 또 어떤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60일, 지정생존자’ 매주 월, 화 오후 9시30분 tvN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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