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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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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축

입력
2019.07.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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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상거래 탐지로 고객의

이체 유도하는 사기 거래 검출

1개월 시범 운영해 50건 ‘예방’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인공지능 기반의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시스템(V-FDS: VoiceFishing-Fraud Detection System)’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 V-FDS는 고객 금융거래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빅데이터로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으로, 대포통장을 통한 인출사기뿐만 아니라 고객의 직접 이체를 유도하는 사기거래 검출도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최근 1개월간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약 50여건, 총 4억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은행 측은 향후 V-FDS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딥러닝(Deep Learning)’ 자기학습을 심화시켜 사기거래에 대한 탐지율을 향상시키는 등 금융사기 100% 예방을 위한 새로운 모델 생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민영남 상무(CISOㆍ정보보호 최고 책임자)는 “금융사기로 인한 고객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업무 전반에 적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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