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강도 가능’
경주한수원축구단이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수원삼성과 2019 KEB FA컵 8강전을 펼친다.
경주한수원은 부산교통공사 3대2, 김포시민구단 2대1, 청구FC 2대0 등 차례로 승리하면서 구단 최초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5월 말 제주도에서 열린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대회’에 우승한 경주한수원은 현재 선수단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열흘간의 하계전지훈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탄탄한 팀워크도 구축했다.
내셔널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우진과 GK상의 김태홍, 수비상의 김동권 등 경험 많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보원 감독은 “ 경주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8강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FA컵 8강전은 네이버와 스카이 스포츠에서 생방송 중계할 예정이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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