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일리가 파워 보컬과 함께 돌아왔다.
에일리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신곡 '룸 셰이커' 무대를 강렬하게 선보인 데 이어 에일리는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여는 것 같아 많이 긴장된다.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의 노래이기도 해서 떨린다"고 말했다.
'룸 셰이커'에 대해 에일리는 "저의 팝 스러운 보컬과 어우러진 신나는 노래다. 어느 공간에 들어가도 다 뒤집어 흔들어 버리겠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저도 노래의 화자처럼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노래의 킬링 파트는 후렴구 직전 빌드업하는 부분이다. 에일리는 즉석에서 무반주로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에일리는 "생각보다 고음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뻔하지 않다. 안무로 더 멋진 곡을 만들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2년 8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에일리는 "기분이 많이 흥분돼 있는 상태다. 오랜만에 저의 음악을 많은 대중 분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4년 만의 정규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에일리의 음원 파워가 예고된 신곡 '룸 셰이커(Room Shaker)'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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