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쳐’ 김현주가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왓쳐(WATCHE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김현주는 극 중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 역을 맡는다. 지난 해 5월 ‘우리가 만난 기적’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현주는 강렬한 장르물을 통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현주는 ‘왓쳐’ 출연 계기에 대해 “배우라면 해보지 않는 것에 대한 갈증이나 갈망, 로망등이 늘 저에게 숙제처럼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렇다고 해서 장르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 김현주는 “한태주라는 인물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좋았지만 인물 자체에 큰 매력을 느껴서 선택했다”며 “처음에 설레고, 미지의 세계였지만 인물에 더 집중하자고 생각하니까 더 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왓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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