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상상유니브 부산 패션쇼’ 개최
기관, 기업들 청년들 위한 장소, 교육, 의류 지원
문화 패션 전공 부산지역 대학생, 청년 작품 선보여
부산지역 청년들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패션쇼를 마련하는 데 기관과 기업들도 힘을 합쳤다. 청년들이 행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관과 기업들이 장소와 홍보, 행사 진행 교육, 옷 등을 지원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7월 5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의 시민사랑채 ‘백산홀’에서 KT&G 상상유니브, ㈜세정그룹 웰메이드사업본부와 함께 지역 문화 패션계열 청년(대학생)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상상유니브 부산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패션쇼에는 부산대학교, 동서대학교 등 지역 10여개 대학교의 문화 패션계열 전공자를 비롯해 패션에 관심 있는 50여명의 청년들의 작품 70여벌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세정그룹의 브랜드 제품을 재해석한 것이다. 패션쇼에서 모델이 걷는 무대로인 런웨이에서 작품을 입는 모델 25명도 상상유니브 모델클래스 대학생들이다. 패션쇼에 앞서 부경대학교 합창단 ‘보블리스’ 오케스트라 공연과 상상유니브 ‘비스틱스’의 난타 공연을 펼칠 50여명도 대학생이다. 패션쇼 작품과 진행은 물론 모델, 부대행사까지 모두 청년이 중심이 된 것이다.
청년들을 위한 이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은 패션쇼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행사 홍보를 지원했다. KT&G 상상유니브는 모델클래스 교육, 패션 작품 제작, 현장 연출 등을 맡았고, ㈜세정그룹은 웰메이드사업본부는 청년들에게 패션쇼 등을 위한 각종 의류를 지원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패션쇼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위해 앞으로도 KT&G 상상유니브와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나가면서 지역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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