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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야수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최지만은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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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야수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최지만은 멀티히트

입력
2019.07.02 13:47
수정
2019.07.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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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가 2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7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피츠버그=USA투데이 연합뉴스
피츠버그 강정호가 2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7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피츠버그=USA투데이 연합뉴스

피츠버그 강정호(32)가 내야수를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점 홈런으로 피츠버그의 18-5 대승에 힘을 보탰고, 시즌 타율은 0.159에서 0.162(130타수 21안타)로 올렸다.

홈런은 13-5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컵스가 투수를 아끼기 위해 마운드에 올린 내야수 대니얼 데스칼소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7일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린 지 5일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앞서 4차례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 하나로 출루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4-0으로 앞선 1회말 1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팔뚝 부위에 공을 맞아 출루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 4회말엔 헛스윙 삼진, 5회말엔 병살타를 쳤다.

탬파베이 최지만(28)은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4번 1루수로 나가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7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6(237타수 63안타)으로 올랐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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