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일부터 발행”…지역자금 역외유출 최소화 기대
강원 삼척시가 1,000원권 지역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삼척사랑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두 종류였다. 여기에 시는 관광지 입장료 환급 등을 위해 1,000원권을 추가해 8일부터 유통한다. 1,000원권은 소양강 스카이워크 입장료 2,000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춘천시의 경우처럼 관광지에서 쓰임새가 많을 전망이다.
200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삼척사랑상품권의 올해 5월말 현재 발행액은 347억원, 판매액은 306억원이다. 가맹점은 850곳이며 농ㆍ축협 등 지역 내 13개 금융기관에서 살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50만원 이하는 1.5%, 그 이상은 1%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척시는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 돼 자금역외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선순환 할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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