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계의 대표 엄친딸 레드벨벳 웬디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공부 비법을 밝혔다.
최근 미니 앨범을 발표, 신곡 ‘짐살라빔’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의 웬디는 댄스와 노래는 물론, 심지어 공부까지 잘하는 아이돌계 대표 엄친딸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웬디는 미국 수학 경시대회에서 입상, 성적이 우수해 오바마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공부 실력을 자랑했다. 게다가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4개 국어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용만이 4개 국어가 가능한 비법을 묻자 웬디는 “어렸을 때라 겁이 없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너무 재미있었다. 놀이 같은 느낌이었다”며 조금은 남다른(?) 공부 비법을 전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그런 마인드로 나오면 퀴즈는 성공이다.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이 보통 우승했다”며 웬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대한외국인 팀 팀장 오취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비행기 태우시는 거냐"며 불만을 표출, 초반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고.
심지어 이날 한국인 팀의 브레인은 웬디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돌 최초의 멘사 회원이자 ‘뇌요미’로 불리는 블락비의 박경, 각종 예능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홍대 여신’ 레이디 제인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레이디 제인은 “반에서 5등 안팎의 성적을 유지했고, 학창시절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언어 영역만큼은 항상 1등급을 받았다”며 숨겨진 뇌섹녀임을 입증했다. 게스트 전원 브레인들의 등장에 대한외국인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역사박물관 해설사로 활동 중인 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대한외국인 팀에 합류한다.
과연 연예계 대표 공부 마스터들이 약 2달간 이어진 무승의 잔혹사를 끊고 퀴즈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3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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