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와 보이그룹 엑소의 디오가 7월의 첫 컴백 가수이자 첫 1위 가수가 됐다.
여자친구와 엑소 디오는 지난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각자의 신곡을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미니 7집 타이틀곡 '열대야(FEVER)'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날 입대한 디오는 입대 전 마지막 신곡 '괜찮아도 괜찮아'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먼저 여자친구의 '열대야'는 2일 오전 기준 음원 사이트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벅스 2위, 지니 6위, 올레 6위, 멜론 12위 등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컴백 활동에 청신호를 밝혔다.
'열대야'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열대야'라는 단어에 비유한 곡이다. 여자친구는 의미 있는 변신과 성장으로 ‘열정의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 또한 이날 오전 벅스 1위를 비롯해 멜론, 지니, 바이브(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2위의 높은 음원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카타르,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요르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모리셔스, 오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전 세계 16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얻는 중이다.
디오가 작사에 참여한 '괜찮아도 괜찮아'는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입대 전 신곡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7월의 첫 컴백 가수이자 1위 가수인 이들이 호성적을 이달 내내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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