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5만여명 거주…”종합지원 할 것”
경기도에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발달장애인 지원업무 ‘전담팀’이 신설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5만여명의 도내 발달장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 내에 ‘발달장애인지원팀’을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발달장애인지원팀은 팀장을 포함한 총 4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달 안으로 인력배치 등 업무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도는 전국 발달장애인 20만명의 4분의 1인 5만여명의 발달장애인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점과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추진 등에 따라 발달장애인 관련 행정업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발달장애인지원팀은 앞으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 △공공후견 비용지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방과후돌봄 서비스 지원 등 총 396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9개 사업 등을 전담 추진하게 된다.
차종회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전담팀을 신설하게 됐다”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영유아기에서부터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지역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지원 사업이 발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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