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꾼의 베이스캠프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아트올레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친구기업인 벤타코리아와 보네이도코리아, 갤러리퍼플과 함께 ‘아트올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주올레여행자센터 2층과 3층 사이 벽면에 19개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예술가 레지던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갤러리퍼플은 스튜디오 출신 작가와 이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작가 19명을 섭외하고, 벤타코리아와 보네이도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 비용을 후원했다. 이들 기관들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문을 연 2016년에도 ‘오픈 더 도어 작가의 선물’ 프로젝트를 기획해 여행자센터 3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올레 스테이의 객실 문에 15명의 작품을 설치했었다. 이번 기획으로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작가의 문’에 이어 ‘작가의 벽’까지 갖추면서 예술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아트올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예술 작품이 주는 행복과 감동을 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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