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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원작 드라마 화제…지진희는 키퍼 서덜랜드를 어떻게 소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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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원작 드라마 화제…지진희는 키퍼 서덜랜드를 어떻게 소화할까?

입력
2019.07.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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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원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넷플릭스 제공
‘60일 지정생존자’ 원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넷플릭스 제공

‘60일 지정생존자’가 1일 첫 방송된 가운데, 원작 미국드라마인 ‘지정생존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지정생존자는 미국에서 벌어진 테러로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정계 인사가 하루 아침에 모두 사망하자 한 장관이 얼떨결에 대통령 직을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다.

키퍼 서덜랜드가 주인공으로 ‘지정생존자’는 말 그대로 지명된 생존자라는 의미로 대통령을 비롯해 행정부, 국회 상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가적 행사 때 지정된 내각 관료 한명만 다른 곳에 떨어져 대기하는 것을 말한다.

떨어져있는 한 명이 바로 지정생존자로 대통령을 비롯해 부통령, 국무장관, 국회 하원의장 등 미국 행정부의 수장과 직무대행 인사들이 모조리 사망하는 경우 대통령직 인계가 발동돼 임무를 수행한다.

이 드라마에서는 테러로 실제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를 가정해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지정생존자로서 대통령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다뤘다.

키퍼 서덜랜드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해야 함과 동시에 테러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해결해야 하고 놀란 국민들을 진정시켜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여기에 지정생존자로서 그가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반대하는 정치 세력과도 맞서야 한다. 그가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하면서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잘 담아냈다고 호평 받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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