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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고원희 김민규, 응급실 찾게 된 사연은? 리얼VS엄살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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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고원희 김민규, 응급실 찾게 된 사연은? 리얼VS엄살 궁금증 폭발

입력
2019.07.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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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고원희-김민규가 응급실에서 극심한 고통과 애교가 뒤섞인 ‘휘청 허그’를 선보였다.

고원희-김민규는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각각 5개월간 계약 연애를 약속했던 윤민석(김민규)이 점점 남자친구인 척 선을 넘으려 하자 전략적 동맹 관계를 강조하는 민예린 역과 민예린 마음에 들어가기 위해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우주 대스타 윤민석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윤민석은 민예린과의 스캔들 누명을 벗고자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서이도(신성록)를 지하주차장에서 만나게 됐고, 서이도에게 거침없이 민예린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은 상태. 서이도에게 가사 도우미를 핑계로 민예린을 붙잡아놓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민예린의 가사 도우미 계약 위반금까지 물어 주겠다며 선전 포고를 날렸다.

이에 민예린을 향한 윤민석의 직진 사랑이 시작되며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고원희-김민규가 실제인지 엄살인지 분간이 어려운 ‘의뭉스러운 응급실 샷’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민예린이 윤민석을 부축하며 응급실을 나서는 장면.

민예린이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는 윤민석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우지 못하는 반면, 윤민석은 민예린 품으로 파고들며 손을 잡는가 하면, 누가 부축을 받는 것일지 모를 정도로 민예린을 꽉 껴안는다. 이에 윤민석이 응급실을 찾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드리우고 있다.

고원희-김민규의 붕대 칭칭 ‘휘청 허그’ 장면은 지난 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고원희는 다시금 덕후美를 터트리는, 이전과는 많은 변화가 생긴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무언가 꿍꿍이가 숨겨진, 알쏭달쏭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고원희는 자신의 최애 아이돌이 고통스러워하자 어쩔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초조한 심정을, 김민규는 고통 속에서도 각종 애교를 보이는 이중 연기를 감질나게 펼쳐 보여 컷 소리와 함께 스태프로부터 웃음이 뒤섞인 박수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1일, 2일 방송분에서는 민예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두 남자가 치열한 매력 어필 공방전을 벌이며 또 한 번 심쿵하게 만들 것”이라며 “과연 민예린의 마음은 누구에게 향하게 될지 이번 주 방송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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