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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등 충남 6개 시 군에 19개 기업 6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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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등 충남 6개 시 군에 19개 기업 6000억 투자

입력
2019.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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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명 고용, 4100억 생산유발 효과

양승조(앞줄 가운데) 충남지사가 1일 도내 6개 시군 시장 군수,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등 19개 기업 대표와 합동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앞줄 가운데) 충남지사가 1일 도내 6개 시군 시장 군수,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등 19개 기업 대표와 합동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국내 19개 유망기업이 충남 6개 시 군에 6,000억원을 투자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천안 아산 당진 청양 예산 태안 등 6개 시장 군수,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 등 19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19개 기업은 이들 6개 시 군 53만7,411㎡ 부지에 6,232억원을 들여 공장을 새로 짓거나 이전해 730명을 신규고용 한다.

환자용 식품과 건강기능성 음료 전문제조기업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내년 말까지 천안2일반산업단지에 3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아이디시스템도 2021년 6월까지 천안 풍세일반산단에 51억원을, 친환경 건축 내장재 생산업체 내추럴에코는 내년 6월까지 천안 병천면 송정리 일원에 170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이케이, 서강엔지니어링, 디마인드테크 등 3개 기업이 천안 북부BIT 일반 산단에 공장을 신설한다.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는 2차전지 장비업체 이티에스가 2021년 말까지 151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다. 입주기업 영화테크도 2021년 6월까지 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당진 환영철강공업은 2023년까지 3,500억원을 투자해 석문산단으로 이전한다. DHMC와 하이드로폼테크, 씨피켐 등도 당진에 공장을 건설한다.

청양과 예산 등 내륙권에는 에스엠케미칼과 나무들, 남영산업, 에이원케미칼, 삼보오토, 영신에프앤에스 등 6개 기업이 59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인 케어사이드는 2022년말까지 502억원을 투자, 태안기업도시로 공장을 이전한다.

양승조 지사는 “독일이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중소기업 덕분”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역량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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