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민희진의 이직을 축하했다.
크리스탈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폭죽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민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신임 CBO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크리스탈과 민희진 빅히트 CBO는 통이 넓은 청바지를 입은 채 흰 벽을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감각이 한 장의 사진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날 빅히트는 민희진 CBO의 합류를 알리며 "민희진 CBO는 빅히트 및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총괄한다. 또한 빅히트 레이블을 제외한 다수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으며 새로운 걸그룹의 론칭을 주도할 계획이다. 신규 레이블을 설립해 신인 발굴 및 음악 제작 영역까지 제작자로서 확장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CBO는 지난해 연말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등기이사로 활약하며 크리스탈이 속한 에프엑스를 비롯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대표 K-POP 아이돌 그룹들의 콘셉트를 기획했다. 민희진 CBO와 SM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크리스탈은 이날 민희진 CBO의 이적을 공개적으로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탈은 친언니이자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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