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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로다주 빈자리 커…전화해 조언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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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로다주 빈자리 커…전화해 조언 구했다”

입력
2019.07.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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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가 내한했다. 한국일보 DB
톰 홀랜드가 내한했다. 한국일보 DB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톰 홀랜드는 "이 아름다운 나라인 한국에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됐다. 다시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프로모션 차 두 번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또한 이날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역대 가장 영화적인 캐릭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항상 함께 하다가 이번 촬영장에서는 혼자 연기했기에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 종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29일 오전 4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바 있다. 이른 시간임에도 인천국제공항에는 팬들과 취재진 200여 명이 운집해 이들을 환영했다.

처음 내한한 제이크 질렌할은 서울을 만끽 중인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주목 받기도 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일(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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