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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부산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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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부산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어요”

입력
2019.07.01 10:54
수정
2019.07.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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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창립 130주년 이색 이벤트

시민의 희망 메시지 담아 타임캡슐에

특별강연 및 ‘챔버 시네마 데이’ 행사도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의(회장 허용도)는 창립 130주년을 맞아 ‘부산 사랑 희망 메시지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부산 사랑 희망 메시지 캠페인’은 이날부터 10일까지 부산지역 유관기관과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의 발전과 기업 성장을 염원하는 희망메시지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희망 메시지는 “앞으로 10년 후 부산은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형식의 바람 또는 희망을 50자 이내로 작성, 부산상의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부산시민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역사적 자료로 남겨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부산 희망 메시지들은 부산상의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타임캡슐에 봉인돼 보관될 예정이며, ‘소망집’ 형태의 책자로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부산시민이나 유관기관 관계자는 부산상의 홈페이지(www.bcci.or.kr)로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또 16일부터 23일까지 창립 130주년 기념 상공주간으로 지정한 부산상의는 대한민국 출신의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미국 UCLA) 교수를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로,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로봇이 만들어갈 긍정적인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부산상의는 또 1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에서 우수회원기업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단체관람을 제공하는 ‘챔버 시네마 데이’ 행사도 개최한다. 그간 상의 업무에 적극 협조해온 우수 회원기업 460여개사를 대상으로 회원기업 임직원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무료 상영 영화는 ‘라이온 킹’.

부산상의 관계자는 “130년이란 긴 세월 부산상의에 보내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산기업인과 시민, 회원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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