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11분쯤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공장은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공장 측은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배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공장 내부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 발생했다”며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고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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