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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나블리, 스위스에서 의외의 위기? 시청률 1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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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나블리, 스위스에서 의외의 위기? 시청률 1년 연속 ‘1위’

입력
2019.07.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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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4회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편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5%(1부), 16.5%(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슈돌'의 거침없는 1위 행진이다. 이날 방송을 기준으로 '슈돌'은 5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이는 지난 1년 동안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슈돌'의 저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슈돌'의 계속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슈돌'은 지난달 2일 방송된 280회부터 지금까지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284회 시청률은 지난 1년의 '슈돌'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 삼촌과 함께 스위스를 여행 중인 건나블리 남매는 여행 중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건후가 나은이 위로 지나가려 하자 나은이가 "나 미끄럼틀 아니야"라고 경고한 것. 건후는 누나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나은이는 이를 못 보고 지나쳤고 건후는 시무룩해졌다.

그러다 건후는 나은이를 밀치며 의사를 표현하려 했고, 결국 남매는 제 갈 길을 가기에 이르렀다. 그때 광희 삼촌은 대형 쳇바퀴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싸움의 여파인지 건나블리는 반대 방향을 보고 바퀴를 굴리려고 했다. 광희 삼촌은 이때 "가족은 한 쪽을 봐야 해"라며 삶의 이치를 알려줬다. 결국 아이들은 한 방향으로 바퀴를 굴리며 유쾌하게 화해했다.

이어 쉴트호른에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는 무서워하는 나은이를 건후가 토닥토닥 달래주며 훈훈한 남매의 정을 보여줬다. 아이들은 두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며 해발 2970m의 쉴트호른을 정복할 수 있었다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는 설수대와 건나블리. 아이들을 오늘도 서로를 통해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한 발짝 성장했다. 특히 동생과의 갈등에 대처하는 나은이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교훈을 줄 정도. 앞으로도 훈훈한 우정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일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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